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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며

감자탕 김사장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려 한다.
식당의 간판 뒤에 있는 사람, 그가 매일 선택하고 버티는 과정이 결국 브랜드의 본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은 이유가 되고, 사람은 서사가 된다. ‘하얀감자탕’이란 이름 아래 김사장이 어떤 판단을 내려왔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내 삶의 방향도 조금은 또렷해질 것 같다.

지금 김사장은 다시 창업 수준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한 인테리어나 메뉴 개편이 아니라, 가게를 완전히 새로 세우는 일이다. 이번에는 효율적인 리뉴얼 오픈을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료 발주부터 고객 피드백 정리, 콘텐츠 기획까지 — 1인 기업 현장에서 가능한 범위를 실험해보려 한다.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일하는 사고의 보조 장치’로 다루는 방식이다. 현장의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데이터와 도구를 활용해 새로운 지속의 형태를 만드는 시도다.

결국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식당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로그이자 변화의 기록이다.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일주일 단위의 스토리 전개를 시도하고, 그 결과를 블로그에 축적할 예정이다. 필요하다면 유튜브로도 이어질 것이다. 목표는 조회수가 아니라 맥락의 지속이다. 한 사람의 일,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또 한 사람의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브랜드와 삶이 함께 자라나는 과정을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