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은국 김

그라운드 세일즈, 설득이 아닌 관계를 파는 법

어제부터 ‘그라운드 세일즈’에 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처음 보자마자 느꼈다. “이게 바로 내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퍼즐 조각이구나.” 브랜딩과 매출을 잇는 과정 속에서 가장 비어 있던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이 주제에 몰입했다. 슬라이드로 내용을 정리하고, 스스로 요약한 음성을 틈틈이 듣고 있다. 마치 새로운 언어를 익히듯이 — 머리로만이 아니라 몸으로 이해하고 […]

생각, 정리, 소통의 순환 구조

요즘 들어 가장 크게 깨달은 건, 생각이란 결국 ‘나’와 대화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시간 동안 나는 대부분의 생각을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고 했다. 남이 어떻게 볼까, 누가 이걸 평가할까, 어떻게 들릴까. 그렇게 생각을 쏟았지만, 그 결과 남은 건 내 안에 기록된 흔적이 거의 없었다. 쌓이지 않았으니 기억도 흐릿하고, 다음 스텝을 상상하는 힘도 약해졌다. 지금 […]

브랜드 플렛폼 전략 – V2.1 퍼널

2025-12-03 [V2.0 대비 V2.1 변경점 요약 보고서] 전략적 변화 핵심 요약 기존 V2.0은 인스타그램 당근 공식몰을 삼각형 구조로 연결하는 트라이앵글 전략 중심이었다면 V2.1은 고객 여정 전체를 설계한 퍼널 전략(유입 → 첫 구매 → 경험 → 회귀 → 재구매)으로 진화했다. 판매처별 상품 배치와 가격 전략이 명확히 정리되며 모든 구매 흐름이 공식몰로 모이도록 설계되었다. 주간 콘텐츠 제작 […]

주간업무정리(11월 24~30일)

1. 주간 요약 이번 주(11/24~11/30)는 강릉하얀감자탕 브랜드의 홍보·콘텐츠 기획 강화, 쇼핑몰 운영 준비, 상세페이지 구조 확립, 리뷰 기반 디자인 실험, 카카오·네이버용 홍보 메시지 제작, 스마트스토어 콘텐츠 수정, 기술 운영(AWS·WP) 정비 등이 핵심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판매 채널별 메시지와 크리에이티브 기준이 명확해지며 전환 중심 구조가 강화된 한 주였습니다. 2. 주요 업무 진행 현황 2-1. 인스타그램 홍보·콘텐츠 “어른은 […]

40일의 러닝, 다시 인간답게 사는 법을 배우다

40일 동안 매일 새벽을 뛰며 얻은 게 참 많다. 처음에는 단순히 체력을 회복하고, 아침 루틴을 만들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달리면 달릴수록 몸보다 먼저 깨어나는 것은 생각이었다.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뛰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내 안의 잡음이 사라지고 오직 ‘지금’과 ‘다음’만이 남았다. 그 단순한 리듬이 삶 전체를 다시 짜는 계기가 되었다. 초반 2주간은 판단력의 영역이 넓어지고 […]

강릉하얀감자탕, 한 냄비의 우직한 시간

강릉하얀감자탕은 겉으로 보면 단순한 냉동 감자탕 브랜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사람이 하루의 대부분을 쏟아 넣으며 만들어가는 작은 작업실 같은 곳입니다. 주문 확인, 손님 응대, 택배 포장, 재고 정리, 냉동창고 관리, 라벨 검수, 문서 작성, 세금 신고까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모든 과정이 제 손에서 시작해 제 손으로 끝납니다. 아침에 불을 켜는 것도, 밤늦게 마지막 주문을 닫는 […]

달리며 깨달은 일의 본질

러닝을 하다 보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멈출 때가 있다. 호흡이 거칠어지기 전, ‘이쯤이면 됐잖아?’라는 생각이 불쑥 고개를 든다. 일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체력보다 생각이 먼저 멈출 때가 많다. 그 멈춤의 근원에는 공포가 있다. ‘이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나는 늘 그 두려움 앞에서 돌아서곤 했다. 하지만 오늘 아침 러닝 중 깨달았다. 공포 […]

주간업무평가 11월 4주차

지난주 핵심 요약 이번 주는 브랜드 전략·콘텐츠 방향·자동화 시스템의 실제 가동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발전한 주간이었다. 기존 구조를 정리하고 핵심 채널인 인스타그램, 고도몰, 당근의 트라이앵글 구조를 확립하면서 브랜드 운영의 기초 체계가 단단해졌다. 브랜드 전략 및 스토리 구조 재정립: 트라이앵글 구조(인스타–고도몰–당근) 확정, 스토리 4요소 + 3단계 구조 기반 콘텐츠 전략 정립, 가치/창업자/목적/고객 스토리 체계화 당근마켓 […]

비워야 보인다, 다시 시작하는 힘

공간을 비우며 마음을 정리하다 요즘 내 주변은 정리의 한가운데 있다. 집 안 곳곳에 쌓여 있던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며 ‘이건 정말 필요한가?’를 묻는다. 마치 지난 몇 년간의 시간과 선택, 그리고 욕심을 함께 정리하는 기분이다. 당근마켓에 내놓은 물건이 하나씩 팔릴 때마다 마음의 짐도 함께 가벼워진다. 신기하게도, 물건을 정리하는 행위는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사고의 정리로 이어진다. 머릿속을 복잡하게 […]

AI와 함께 다시 배우는 일의 기술

AI와 함께 만드는 새로운 일의 흐름 AI를 신입사원처럼 맞이했다. 그와 함께 새로운 업무 흐름을 만들고, 최종 결과물을 옵시디언에 아카이브하는 루틴을 구축했다. 매일 쌓이는 생각과 결과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다시 꺼내 쓰이며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건 묘한 감동이었다. 이전에는 일의 흐름이 늘 ‘그때그때’에 머물렀다. 결과가 쌓이지 않고, 반복 가능한 구조를 만들지 못한 채 사라지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