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은국 김

자동화로 회사를 만들려던 시도에서, 운영으로 회사를 다시 세우기까지

감자탕 브랜딩OS v1.0 → v1.5 전환 기록 이건 감자탕을 만드는 한 명의 사장이 다시 1인기업으로 돌아오며 겪은 변화의 기록이다. 한때는 기술과 자동화를 중심으로 회사를 세우려 했고, 지금은 운영과 판단을 중심으로 회사를 다시 세워가고 있다. 성과를 말하려는 글이 아니라, 그 사이에서 내가 무엇을 잘못 믿고 있었는지를 정리해두려 한다. 브랜딩OS v1.0의 출발점 브랜딩OS v1.0의 전제는 단순했다. “1인기업은 […]

‘의심의 연속’이 아니라, ‘믿음의 연습’ — 3km를 넘기까지

오늘 마음의 벽인 2km를 깨고, 드디어 3km를 뛰었다. 숫자만 보면 별일 아닌 것 같지만, 나에게 이건 작은 혁명에 가까웠다. 2km를 넘기 전까진 늘 똑같은 패턴이었다. 몸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멈췄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내일 더 뛰면 되잖아.” 그렇게 합리화하며 멈추는 게 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나는 나를 너무 의심하며 달렸다. 이 거리쯤은 […]

직원이 없는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했다

오늘은 겉으로 보기에 조용한 하루는 아니었습니다. 업무 시간에는 새로 시작한 네이버 공동구매 건으로 꽤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제안 내용을 확인하고, 일정과 조건을 다시 맞추고, 이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를 머릿속으로 몇 번이나 그려봤습니다. 다시 1인기업으로 돌아온 뒤라 이런 판단 하나하나가 모두 제 몫이라는 사실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일은 일대로 흘러갔습니다. 오후가 되자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

아이폰을 손에서 놓은 밤, 더 나은 아침이 시작됐다

요즘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산만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 SNS, 쇼츠를 몇 개만 본다는 게 늘 계획보다 길어졌고, 잠자리에 누운 몸은 쉬고 싶은데 머리는 계속 깨어 있었다. 그래서 아주 단순한 결정을 하나 했다. 잠자리에 들 때 아이폰을 거실에 두고 오기로 한 것이다. 며칠을 그렇게 해보니 변화는 생각보다 분명했다. 수면시간이 늘어났고, 무엇보다 수면의 질이 달라졌다. 귀에 […]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시작한 첫 공동구매, 그리고 얻은 신호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강릉하얀감자탕의 첫 공동구매를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제가 실제로 실행해본 결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판단하기 위한 기록에 가깝습니다. 혼자 사업을 하다 보니, 이런 선택 하나하나를 남겨두는 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에서 공동구매 제안을 1차 대상자분들께 발송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공동구매 확정 4명, 고려 중 1명으로 […]

AI 시대, 당신의 일자리는 안전합니까? — 송길영 박사가 말하는 ‘경량 문명’의 생존법

AI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내 일자리가 사라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을 느낀다. 송길영 박사는 지금의 변화를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문명의 축’이 이동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즉, 무겁고 느린 세상에서 가볍고 빠른 세상으로 옮겨가는 중이라는 것이다. 중량 문명의 종말과 경량 문명의 시작 200년 동안 인류를 지탱해온 건 ‘중량 문명’이었다. 수천 명이 […]

속도와 방향을 모두 잃지 않는 법, 균형?!

운동을 하면서 신기한 걸 하나 깨달았다. 예전에는 늘 발끝만 보고 걸었다. 내 몸의 상태, 호흡, 땅의 질감 같은 것들을 느끼면서 “오늘은 이 정도면 됐지” 하며 멈췄다. 반대로 어떤 날은 목표 거리만 바라봤다. “저기까지만 가면 끝이야.” 그런데 그런 날은 이상하게 더 힘들었다. 몸의 신호를 무시하고 에너지를 다 써버리다 보니, 며칠 지나지 않아 지쳐버렸다. 오늘은 조금 달랐다. […]

노트북LM 슬라이드를 완벽하게 편집 가능한 PPT로 바꾸는 방법

얼마 전, 미뤄두었던 노트북LM(NotebookLM)을 본격적으로 익힐 기회가 있었다. 제공된 자료를 기반으로 할루시네이션 없이도 200%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지만, 그보다 더 인상 깊었던 건 결과물을 바로 현업에서 쓸 수 있을 만큼 정제된 형태로 만들어준다는 것이었다. 인포그래픽, 슬라이드, 리포트 — 형태는 다양했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 현재 내 상황에서 여러 형태의 슬라이드를 자주 만들어야 하는데, […]

반장님이 못 나오신다고? 좋아, 새로운 모듈 시스템으로 돌입!

1인기업으로 AI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솔직히 이렇게까지 깊게 들어갈 줄은 몰랐다. 처음엔 마케팅과 운영 영역에서만 AI의 도움을 받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생산과 관리 같은 물리적인 영역은 결국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감자탕은 결국 ‘만드는 일’이고, 실제 재료들이 오가야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 상황이 바뀌었다. 작업 반장님이 가족 건강 문제로 한동안 출근을 못하신다는 이야기를 […]

AI 에이전트를 이해하기위한 용어정리

최근에 본 AIG 관련 유튜브에서 인상 깊은 말이 있었다. “AI를 이해하는 속도는 용어를 이해하는 속도에 비례한다.”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용어를 알아야 구조가 보이고, 구조를 알아야 일의 방향이 잡힌다. 그래서 오늘은 AI와 에이전트 관련 핵심 용어들을 간단히 정리해두려 한다. 이건 단순한 기술용어 암기가 아니라, AI를 동료처럼 다루기 위해 필요한 언어의 공부다. 1️⃣ 입문용 — 가장 많이 […]